이거 예전에도 풀었던 썰인데.. 지금 인도네시아 사람 토론주제보고 생각나서 다시써봄
지금이야 나이들고 틀딱인데 내가 인도네시아 처음 안게 20대 중반때였음
당시엔 나도 순수하다고 해야할까? 어느정도냐면 인도네시아 총 세번 오면서 여자애랑 관계한적 한번도 없었음.
당연 유흥도 몰랐고.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실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었고 순수하게 같이 놀았어.
이 중에 한명인 여자애가 있었는데 날 좋아했었음. 근데 난 사귈생각은 없었음(솔찍히 못생겼었음 ㅡㅡ )
지금은 30대 후반달려가니까 지금도 연락하는데 친구로써 계속 연락하고 있었어.
아마 3년전인가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이때 발생한 사건임.
당시에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한달씩 사니까 숙소를 좀 알아보고싶었거든?
에어비앤비로 한달씩 예약하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외국인 상대하는 어플이니까
한국에서 월셋방 구하는것처럼 직접 중개사무소 돌아다니면서 방을 찾아보고 싶었음.
돈도 아끼고 싶은것도 있었지만, 그 경험도 재밋을것 같고 직접 숙소 보고 계약하는것도 좋을것 같았거든.
당시에는 비자없으면 월세계약 안되는거 몰랐음 ㅋㅋ
근데 마침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친구가 얘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연락해서 내가 인도네시아 부동산 돌아다니면서 방 구하고 싶다고 도와줄수있냐고 물어봄.
얘도 오케이 했고 당시에 내가 제안한 조건은 이랬음.
1. 하루 써서 도와줄것
2. 비용은 1주따 줄거임.
3. 부동산 돌아다니는 택시비, 식사비 전부 내가 부담할거임
사실 조건이 크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함. 당시에 얘 일도 없었고.. 용돈주는셈 친거지.
그렇게 오케이하고 자카르타 방문 한달전에 부탁했었음.
근데 자카르타 방문 일주일 남기고 얘가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비용 1주따가 너무 적대 ㅡㅡ
돈 더달라는 소리지.
나는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준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부동산 같이 돌아다녀주는거 인도네시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힘든거 아니잖아.
물론 내가 일하고있다면 주말에 시간내서 해줘야해서 피곤하겠지만 백수면 그렇게 어려운 일 아니지 않아?
실제로 한국 놀러온 외국인친구 방 구한다는거 같이 돌아다니면서 방 구해줬던적도 있어. 난 비용받은것도 없고
심지어 걔가 밥사주겠다는것도 반반씩 내고 빠빠이 했음.
암튼 인도네시아 이 친구도 날 위해서 고생해줄테니 비용 1주따 주겠다고 한거지.
심지어 에어비앤비 수수료도 한달 계약하면 1주따 안들거든.
근데 이게 적다고 돈더달라고 하니까 좀 어이가 없더라. 더군다나 나 어릴때부터
거의 10년 넘게 알고 지냈던 친구인데 배신감이 들었음.
한국월급 200으로 쳤을때 50만원정도를 하룻동안 부동산 돌아다니면서 방구해주는거 도와주면 준다는거잖아..
괜찮은거 아니야?
물론 당시에 막 승질내고 싸운건 아니고,
그냥 나도 1주따 적은거야? 음 그럼 나도 생각해볼게 하고
다음날에 연락해서 안도와줘도 괜찮다고 고맙다고 했음. 그리고 그 이후로 연락 서서히 안해서 안만났음
숙소는 그냥 에어비앤비로 예약해버림.
이게 비슷한게, 밑에 5주따 월급준다는거도 적다고 불평하는거랑 비슷한거 같아.
거래의 방식같은건데, 일단 상대가 제시하는 조건이 맘에안든다고 하면 상대방은 더 높게부를 줄 아는거지.
근데 이미 처음 상대방이 제시한 조건이 충분히 괜찮은조건인걸 상대방은 알고있었고
상대방 입장에선 이 사람이 날 지금 호구새끼로 보나, 속이려하나 하고 열이 받을수밖에 없는 거야
더군다나 10년가까히 알고지낸 친구인데 진짜 돈에 눈돌아가니 이러는구나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