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금식 기간동안 밤문화
인도네시아 라마단 기간동안 자카르타의 밤문화는 지겹다기보단 조용하다. 외국인들에게는 자카르타에서 몇주간 파티를 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 그리고 돈을 굳힐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라마단이 다 끝나기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놀러가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평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다. 매년 정부는 인도네시아 유흥업소들의 영업에 대해 새로운 방침을 내놓는다. 특히 라마단이 시작하는 첫 이틀간은 유흥업소의 입장을 가지마라. 그 이후에 밤문화 업소들은 (짧아진 영업시간으로)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
호텔업소들은 영업한다
- 호텔안에 모든 클럽, 바, 가라오케, 스파 등은 영업시간을 단축해서 영업한다. 왜 밤문화 업소들이 호텔이라고 이름짓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알렉시스 호텔, 말리오보로 호텔, 일리갈 호텔, 클래식 호텔, 포츈 호텔, 오차드 호텔, 선시티 호텔, 콜로세움, 호텔 트만틱 등등은 모두 영업한다. 그렇지만 라마단 기간동안에는 손님들이 그다지 붐비지 않는다.
4-5성급 호텔안에 있는 바
- BATS (샹그리 라 호텔) : BATS는 라마단 기간동안에 가기 가장 좋은 바다. 왜냐면 이 곳은 사람들로 여전히 붐비고, 당신은 문닫지 않은 곳을 가기 위해 시간을 내버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CJ"s Club (Mulia 호텔) : 라마단 기간동안 BATS 다음으로 좋은 선택지다.
- Club 36 (자야카르타 호텔)
라마단 영업하는 나이트클럽
래 나이트클럽들은 대체로 문을 열지만 일찍 문닫는다.
- 이미그란트 (Immigrant)
- 블로우피시(Blowfish)
- X2
아래 클럽들은 어떨땐 열고 어떨땐 닫는다.
- 띠가쁠루(30) (Hotel Le Meridien)
- 무스로 맨해튼 바 (Musro and Manhattan bar) (Hotel Borobudur)
- 엠오 바(MO bar) (Mandarin Oriental Hotel)
- 부르군디(Burgundy) (Hyatt Hotel)
- 플레이클럽(The Play Club) (Hotel Alexis)
- 템푸스(Tempus) (Ritz-Carlton)
위 클럽들은 평소보다 일찍 문닫는다. 늦어도 2시를 넘기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렉트로닉 뮤직을 금하고, 라이브밴드 음악만 허용하기도 한다. 라마단이 끝나기 바로 2일전에는 클럽들은 완전히 문을 닫는다. 그리고 르바란(이둘피트리)이 끝난 며칠 후에 문을 다시 연다. 몇몇 클럽들은 열기도 한다는데, 자카르타 자체가 텅비어서 열어봤자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반면에, 이 기간에 발리 클럽은 엄청나게 붐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