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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벌써 1년 5개월 남짓한 기간이 흘렀네요.

경험 많으신 형님님들께서 진심 담긴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때 고민이었던 병원 설립 건에 대해서는 , 와이프가 친구와 동업으로 족자카르타에서 5:5 로 병원을 임대(1년 임대에 5주따 - 엄청저렴;)해서 차렸다가

친구의 트롤(?)로 인해 병원 지분을 정리하고 투자금 전액을 반환받고 exit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병원 개업에 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합니다.

(금전적으로 큰 손해본 것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지난 글에 댓글로 형님들께서 조언해주신 바와 같이

아직 미리 이것저것 고민하기보다취업을 하고 고민하자고 결심했고.

현재 이제 졸업까지 마지막 학기 과정인데, 대기업 계열사에 채용이 되었습니다.

최종 8명 중에 1명 뽑는 자리여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회사에서 해외 제조공장을 인니 자카르타에 건설 중이라 ,

인니인과 혼인했다는 것을 아시고 해당 공장이 내년 5~6월 완공되면 주재원 파견을 갈 수 있겠냐고 물어봐주셨고,

그 때문에 이 회사를 지원한 것이라고 면접자리에서 말하였더니,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후 처우협상은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계약연봉은 4천 초 정도 될거 같습니다. (신입)

한국에서도 와이프와 함께 살 수 있고 때가 되면 주재원으로 파견도 나갈 수 있는 기회(아직 확실치 않지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인도사랑에 와서 ,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제가 썼던 고민도 다시 읽어보니 스스로에 대해 반성 되기도 하고 ,

열심히 댓글 달아주셨던 형님들이 너무나 감사해서 근황을 올려봅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